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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3월 24일
살아간다는 것,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는 것, 그리고 온갖 삶의 유기적인 모든 문제에 대해 생각하도록 만드는 영화였어요. 그걸 이제서야 봤나 싶기도 했는데 그동안 시간도 마땅치 않았고 그랬으니까..;ㅁ;) 거꾸로 살아가는 벤자민 버튼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대해 무척이나 고민하도록 하더군요. 막연하게 젊어지면 그냥 좋겠구나 했었는데 그로 인해 짊어져야 했던 문제도 무척이나 많았고, 늙어가는 아내와 젊어지는 남편에 대한 여러 문제들을 볼 때마다 속이 울컥울컥 해서 친구랑 계속 울게 되데요. 벤자민과 데이지, 캐롤라인의 이야기는 정말 너무 가슴아팠어요. 어린 데이지로 나왔던 엘르 패닝. 다코타 패닝의 동생이었군요. 아니 왠 인형이 말하네! 했더라니까요. 정말 저 아이 너무너무 예쁘다고 신기하다고 그랬는데 앞으로도 그렇게 예쁘게 컸음 좋겠어요. 그리고 정말 나이를 거꾸로 먹어가면서 빛이 만발하던 브래드 피트. 예전부터 제니퍼 애니스톤과 안젤리나 졸리때문에 이미지 별로 좀...그랬었는데 영화에 나오는 브래드 피트는 정말 도저히 미워할 수 없을 만큼 멋있어요. 트로이 봤을 때도 남들이 전부 에릭 바나 멋지다고 할 때 저 혼자 브래드 피트가 그래도 잘생겼어...했었는데 이번에도 또;ㅁ; 특히 주름살 전부 사라진 젊은 시절의 브래드는 우와, 하는 소리밖에 안 나오네요. 케이트 블란쳇은 한때 (찾아보니 2년 전) 거식증 논란도 있었는데 오늘 보니 여신. 갈라드리엘은 역시 어디 가지 않는 건가봐요. |